부가서비스 현명하게: 스팸·부가차단, 낭비 제로

숨은 새는 돈은 부가서비스에서 시작합니다. 기본요금은 아껴도, 컬러링·미사용 부가·소액결제 수수료로 다시 빠져나가죠. 오늘은 직장인을 기준으로 딱 필요한 기능만 남기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1) 어디서 새나가나: 누수 포인트 파악

청구서에서 ‘부가/기타’ 항목을 6개월치 모으면 패턴이 보입니다. 가입 당시 자동으로 붙은 컬러링·보이스메일, 사용하지 않는 멤버십, 유료 문자 서비스가 대표적입니다.

두 번째는 소액결제·콘텐츠 결제입니다. 본인은 사용하지 않았는데 가족 기기나 분실 기기에서 결제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국제/대표번호 과금은 사용 빈도 대비 요금 임팩트가 크므로 선제 차단이 답입니다.

2) 필수 vs 선택: 미니멀 세팅 표준안

필수는 발신자표시, 스팸차단, 데이터 차단 스위치 정도입니다. 이 3가지만으로 대부분의 보안·누수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선택은 개인 취향입니다. 컬러링·보이스메일·클라우드 백업 등은 실제 활용 빈도를 냉정히 점검하세요. ‘있으면 좋음’은 대개 ‘비용 누수’로 변합니다. 필요 시 무료 대체 앱으로 전환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3) 소액결제·국제전화·해외발신 차단 설정

가장 먼저 휴대폰 소액결제 한도 = 0원으로 설정합니다. 일시적으로 필요하면 그때만 한도를 열고 다시 닫습니다. 가족 명의 회선이 있다면 모두 동일 정책을 적용합니다.

국제전화·국제문자는 차단 기본값을 권장합니다. 해외 앱 인증을 가끔 쓰는 분은 화이트리스트만 예외 허용하세요. 국내 대표번호(15XX/16XX) 과금은 회사 복지·제휴로 대체 통화가 가능할 수 있으니, 업무 안내번호는 직통 번호를 확보해두면 비용이 줄어듭니다.

4) 스팸·발신표시·안심번호로 실전 방어

스팸차단 앱/기능을 켜고, 발신자표시를 활성화해 오인 수신을 줄입니다. 택배·배달·중고거래에는 일회용 안심번호를 쓰면 본번호 노출을 막아 이후 스팸 유입을 줄일 수 있습니다.

회사·은행 2단계 인증은 문자 대신 앱 푸시/보안토큰으로 전환하면 유료 문자 과금을 줄이고 보안도 강화됩니다. 스팸 신고는 습관화하세요. 신고 데이터가 쌓일수록 필터 정확도가 올라갑니다.

5) 월간 점검 루틴 만들기

매월 청구서 발행일에 10분, 부가 항목만 훑어봅니다. 새로 붙은 항목은 즉시 해지하고, 가족 회선도 같이 점검합니다. 분기마다 소액결제 한도 리셋, 반기에 국제전화 차단 재확인을 하면 거의 완벽합니다.

결론

부가서비스를 미니멀로 다이어트하면 월 수천 원-수만 원이 살아납니다. 기본값을 ‘차단’으로 두고, 필요할 때만 잠깐 열어 쓰는 것이 알뜰 소비자의 정석입니다.